비보다 무서운 건… 장마철 질병
고온다습한 장마철, 단순히 비만 오는 줄 알았다면 위험합니다.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까지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인 만큼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지금 이 글을 통해 장마철 꼭 조심해야 할 질병과 예방법을 체크해보세요.
식중독 증가, 여름철의 불청객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입니다.
음식물이 쉽게 상하고, 냉장 보관 상태가 불안정할 경우 식중독 위험이 증가합니다.
복통, 설사, 구토 증상이 동반되며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증, 실내 냉방기기의 위험
레지오넬라균은 제습기, 냉각탑, 에어컨의 물탱크 등에 서식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 실내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군집성 폐렴처럼 나타나는 이 질병이 증가합니다.
고열, 마른기침, 근육통이 주요 증상이며, 사망률도 높은 편입니다.
수인성 전염병, 오염된 물이 위험
장마로 인해 지하수, 수돗물 등 상수도가 오염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로 인해 콜레라, 장티푸스, A형 간염 같은 수인성 질병이 유행할 수 있습니다.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피부 질환, 무좀과 습진 급증
장마철 축축한 신발과 양말, 그리고 잘 마르지 않는 옷은 무좀과 피부염을 유발합니다.
발가락 사이, 겨드랑이, 목 뒤 등 땀이 차는 부위의 위생 관리가 필수입니다.
항균 파우더 사용과 발 건조화가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호흡기 질환, 곰팡이와 환기 부족이 원인
곰팡이는 천식, 기관지염, 알레르기 비염 등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장마철에는 환기를 잘 하지 않게 되어 실내 공기 질이 나빠지고 호흡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 사용과 하루 최소 3번 이상 환기를 추천합니다.
장마 블루, 우울증까지 부른다
장마가 길어질수록 햇빛 부족으로 인해 기분이 가라앉고 무기력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실내에 오래 머물다 보면 수면 패턴이 흐트러지고 우울증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규칙적인 운동과 밝은 조명 사용, 대화 활동이 도움이 됩니다.
질병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구분 | 예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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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 조리 후 즉시 섭취, 익히지 않은 음식 자제 |
레지오넬라증 | 에어컨 필터, 물통 자주 세척 |
수인성 전염병 | 끓인 물 마시기, 외출 시 생수 지참 |
피부 질환 | 발 건조화, 양말 교체, 항균제 사용 |
호흡기 질환 | 환기, 제습, 공기청정기 병행 |